[루키=원석연 기자] LA 레이커스가 50승을 달성했다.

LA 레이커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디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 시즌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03-101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50승(14패)을 달성했다. 레이커스가 정규시즌에서 마지막으로 50승을 달성한 시즌은 9년 전인 2010-2011시즌으로, 코비 브라이언트와 파우 가솔이 쓰리핏에 도전하던 해였다.

원투 펀치인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도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르브론과 데이비스는 이날 각각 16점, 34점을 기록하며 50점을 합작했는데, 이는 데이비스의 올 시즌 20번째 30득점 이상 경기였다. ESPN에 따르면, 레이커스에서 한 시즌 30득점 이상을 20경기 이상 기록한 선수가 두 명이나 나온 것은 2002-2003시즌 샤킬 오닐과 코비 이후 처음이다.

한편, 이날 승리로 서부컨퍼런스 1위 레이커스는 2위 클리퍼스와 격차를 6.5 경기로 벌렸다. 레이커스는 남은 7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자력으로 1위를 확정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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