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자이언의 위력은 여전히 강력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HP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04-106으로 패했다.

이날 자이언 윌리엄슨은 1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13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야투 성공률도 무려 75.0%(6/8)에 달했을 정도로 리그 중단 전 NBA 팬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긴 모습을 그대로 선보였다.

엘빈 젠트리 뉴올리언스 감독이 자이언의 출전 시간을 관리한 이유는 그가 팀에 합류한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가족 문제로 인해 재개시즌이 열리는 올랜도를 잠시 떠났던 자이언은 지난 25일 무사히 돌아와 코로나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 4일간의 자가격리를 거친 뒤 지난 29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 다음 경기부터는 젠트리 감독이 자이언의 출전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이언은 이번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평균 23.6득점 6.5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유타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뉴올리언스는 오는 8월 2일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재개시즌 첫 승을 노린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