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화끈한 공격을 앞세운 인디애나가 접전 끝에 피닉스를 꺾었다. 

인디애나 피버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WNBA 코트1에서 열린 피닉스 머큐리와의 경기에서 106-10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인디애나는 1승 1패가 됐고, 피닉스는 개막 2연패에 빠졌다. 

경기는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으로 흘러갔다.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인디애나가 8점차 리드를 잡으며 승기를 가져오는 듯 했지만 피닉스 역시 끈질기게 추격하며 종료 13.6초 전 2점차 승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인디애나는 상대 반칙 작전으로 획득한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리드를 지켜냈다. 티파니 미첼이 24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가운데 캔디스 듀프리(23점)와 티애이라 맥카완(20점)도 20점 이상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피닉스에서는 브리아 하틀리가 2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댈러스와 라스베이거스도 첫 승을 수확했다.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인 댈러스는 뉴욕을 개막 2연패에 빠뜨리며 93-80 승리를 거뒀고, 21점을 올린 에이자 윌슨을 앞세운 라스베이거스 역시 애틀랜타를 100-70으로 완파하며 시즌 첫 승에 입맞춤했다. 

*30일 WNBA 경기 결과*
인디애나 106-100 피닉스
댈러스 93-80 뉴욕
라스베이거스 100-70 애틀랜타

사진 = NBA미디어센트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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