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배승열 기자] 한양대가 홍대부고의 추격을 따돌리며 승리했다.

한양대학교가 29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 80-74로 이겼다.

경기 초반 한양대는 홍대부고의 적극적이고 빠른 움직임에 흔들렸다. 당황한 한양대의 야투는 계속 림을 맞고 나왔다. 결국 한양대는 쿼터 초반 0-8의 열세로 시작했다. 공격에서 답답했던 한양대는 오재현의 3점슛이 터지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힘과 높이를 앞세워 홍대부고의 골밑을 공략했다. 추격에 성공한 한양대는 1쿼터를 19-19로 마쳤다.

한양대는 2쿼터 초반 홍대부고에 잠시 리드를 내주기도 했다. 홍대부고 안성우와 김태훈에게 득점을 내주며 잠시 끌려다녔다. 그러나 이근휘의 3점슛이 터지며 곧바로 22-22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한양대는 높이와 체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홍대부고를 압박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한양대가 전반을 39-34로 리드했다.

3쿼터 초반 한양대는 홍대부고의 추격에 다시 흔들렸다. 앞선에서 실책이 나왔고 홍대부고 김태훈에게 덩크슛을 내주며 승부는 다시 39-39 동점이 됐다. 하지만 쿼터 후반 한양대가 골밑 높이와 3점슛을 바탕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빠르게 리드를 벌려나간 한양대가 62-51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 한양대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공격에서 유기적인 패스를 통해 쉽게 득점을 만들었다. 홍대부고는 프레스를 통해 상대 실책을 유도해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점수 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경기 막판 한양대는 홍대부고에 잠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켜내며 결국 승리했다.

 

사진 = 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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