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ESPN이 NBA 재개시즌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ESPN이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31일부터 올랜도에서 열리는 2019-2020 NBA 재개시즌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파워랭킹 1위는 밀워키 벅스의 차지였다. ESPN은 “1971년 이후 처음으로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며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선봉장으로 나서고 수비가 좋은 조력자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만약 밀워키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면 아데토쿤보와 밀워키의 미래는 불투명해진다”고 덧붙였다. 

2위와 3위는 LA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인 레이커스와 클리퍼스였다. ESPN은 레이커스에 대해 “르브른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가 뭉친 레이커스는 리그 중단 전까지 가장 뜨거웠던 팀”이라며 “이들은 현재까지 자신들을 향한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클리퍼스에 대해서는 “휴식기를 통해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건강해졌다”며 “프랜차이즈 첫 우승을 노릴 기회”라고 언급했다. 

반면 ESPN이 재개시즌 고전을 예상한 팀들도 있었다. 우선 동부 컨퍼런스 5위에 올라 있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5위에 올린 ESPN은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발 부상으로 인해 올랜도 버블을 떠났다”며 “만약 인디애나가 필라델피아에 5위를 내주고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인디애나에 악몽을 선사했던 보스턴을 만나게 된다”고 우려했다. 

또한 서부 컨퍼런스 8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멤피스 그리즐리스 역시 험난한 재개시즌을 치를 것으로 전망했다. ESPN은 “포틀랜드-샌안토니오-뉴올리언스와의 재개시즌 초반 일정에서 승수를 쌓지 못하면 플레이오프 티켓을 지켜내지 못할 수도 있다”며 멤피스를 파워랭킹 17위에 올렸다.

ESPN 선정 NBA 재개시즌 파워랭킹
1. 밀워키 벅스
2. LA 레이커스
3. LA 클리퍼스
4. 토론토 랩터스 
5. 덴버 너게츠
6. 마이애미 히트
7. 보스턴 셀틱스
8. 휴스턴 로케츠
9. 댈러스 매버릭스
10.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11. 유타 재즈
12.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13.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14.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15. 인디애나 페이서스
16. 올랜도 매직
17. 멤피스 그리즐리스
18. 샌안토니오 스퍼스
19. 새크라멘토 킹스
20. 피닉스 선즈
21. 브루클린 네츠
22. 워싱턴 위저즈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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