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시몬스가 연습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HP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연습경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97-102로 패했다.

이날 주전 파워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벤 시몬스의 경기력이 빛을 발했다. 26분 31초 동안 코트를 누빈 그는 14득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3점슛은 던지지 않았지만, 50%(5/10)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21에 달하는 그의 코트 마진. 단순히 최종 스코어만 보면 필라델피아가 경기를 내준 것처럼 보이지만, 해당 격차는 벤치 멤버들 간의 대결에서 벌어진 것이고 주전 라인업끼리 맞붙었을 때는 필라델피아가 오클라호마시티를 압도했다. 

한편, 시몬스와 함께 필라델피아를 이끌고 있는 조엘 엠비드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종아리 통증으로 인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결장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