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배승열 기자] 삼성생명의 안주연이 트리플잼 2차 대회 2점슛 챔피언에 올랐다.

26일 인천 하나 글로벌 캠퍼스 내 체육관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3X3 Triple Jam(트리플잼)` 2차 대회 본선과 결승이 펼쳐졌다.

2점슛 컨테스트는 결승을 앞두고 열렸다. 예선에서 5명의 선수가 결선에 올라 경합했다. 

치열했던 예선과 달리 결선은 안주연의 독무대였다.

안주연은 예선에서 6개를 성공하며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결선에서는 10개를 넣으며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안주연은 첫 번째 좌측 구간에서 5번의 시도 중 3개를 넣었고 두 번째 중앙 구간에서는 2개를 성공했다. 그리고 마지막 우측 구간은 하이라이트였다.

시도한 5개의 슛을 모두 넣으며 단숨에 10점을 찍었다. 마지막 머니볼(2점)은 실패했지만 2위 강유림(7점)을 따돌리며 2점슛 컨테스트 우승자가 됐다.

안주연은 "BNK (김)지은 언니가 우승할 줄 알았다"며 "2점 컨테스트를 앞두고 경기에서 팔 근육이 올라와 자신이 없었다. 아파서 제대로 슛을 던질 수 없을지 알았는데 집중하다 보니 잘 들어갔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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