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원석연 기자] 트리플잼 2차 대회 우승은 삼성생명이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26일 인천 하나글로벌캠퍼스 내 체육관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3X3 Triple Jam(트리플잼) 2차 대회 결승전에서 청주 KB스타즈를 21-1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주연이 2점슛 3개(3/5) 포함 7점 11리바운드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안주연은 결승전 활약으로 대회 MVP에 올랐다. 신이슬과 이수정도 각각 7점, 6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KB는 허예은이 4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아쉽게 패했다.

시작은 KB의 흐름이었다.

차지현이 선취점을 올리고, 허예은과 선가희가 연거푸 점수를 올리며 5-1로 앞서갔다. KB는 삼성생명의 센터 이수정을 집요하게 공략하며 재미를 봤다. 

삼성생명은 신이슬이 추격 발판을 마련했다. 신이슬의 백투백 2점슛으로 삼성생명은 단숨에 5-5 동점을 만들었다. 그 다음은 안주연의 원맨쇼. 안주연은 2점슛 2개를 포함해 연속 5득점을 올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삼성생명이 승기를 잡은 순간. 삼성생명은 이어 김나연도 골밑에서 점수를 올리며 15-5로 크게 앞서갔다. 

KB는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이윤미와 허예은이 백투백 외곽슛을 성공하며 잠시 추격하는 듯 했으나, 안주연이 쐐기 2점슛을 성공하며 추격세를 멈춰세웠다. 이어 이수정이 뱅크슛으로 21점을 선취, 경기를 끝냈다. 

삼성생명은 선수단은 우승상금으로 250만 원을 받는다.

사진 = 이현수 기자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