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뉴욕 선수들이 줄부상의 위험에 빠졌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의 새로운 사령탑 선임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은 꾸준히 이야기가 흘러나오던 탐 티보도 감독에게 새로운 지휘봉을 맡겼다. 계약 기간은 무려 5년이다. 

티보도 감독은 시카고와 미네소타에서 감독을 맡으며 훌륭한 성과를 남겼다. 시카고에서는 5시즌 동안 모두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놨으며 정규시즌 승률 64.7%를 기록하며 팀을 강팀 반열에 올렸다. 이어 미네소타의 감독직을 맡은 그는 2017-18시즌 미네소타를 14년 만에 플레이오프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그는 ‘혹사의 대가’로도 꼽힌다. 시카고와 미네소타 시절을 거치며 주전들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모습이 반복됐다. 그 결과 그의 밑에서 뛰는 주축 선수들은 부상 악령을 피해가지 못했다. ‘선수생명을 갈아 넣어 성적을 내는 감독’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티보도 감독이다. 

한편, 뉴욕은 지난 2012-13시즌을 끝으로 지난 7시즌 동안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암흑기가 이어지고 있는 뉴욕이 티보도의 재임 기간 동안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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