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브루클린이 샌안토니오를 제압했다.

브루클린 네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디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연습경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24-119로 승리했다. 

브루클린은 캐리스 르버트가 27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로디온 쿠룩스와 타일러 존슨도 34득점을 합작하며 벤치에서 힘을 보탰다.

샌안토니오는 데릭 화이트가 22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의 에이스인 더마 드로잔은 25.0%(2/8)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는 데 그쳐 8득점에 머물렀다. 

브루클린은 1쿼터 초반 해리스의 3점슛과 르버트의 점퍼로 기분 좋게 1쿼터를 출발했다. 하지만 화이트와 야콥 퍼들이 이끄는 샌안토니오의 공격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고, 결국 1쿼터 후반 리드를 내주며 25-2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브루클린은 알렌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화이트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다시 리드를 빼앗겼고, 마르코 벨리넬리와 로니 워커 4세의 3점슛을 앞세운 샌안토니오와의 격차는 더욱더 벌어졌다. 2쿼터 후반 르버트의 득점포를 앞세워 가까스로 따라붙은 브루클린은 57-57 동점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흐름이 브루클린 쪽으로 조금씩 넘어오기 시작했다. 르버트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한 브루클린은 개럿 템플의 3점슛 두 방으로 기세를 올렸다. 4쿼터 벤치 멤버들의 활약을 앞세워 끝까지 리드를 지킨 브루클린은 그렇게 승리를 챙겼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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