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유타가 마이애미를 꺾고 연습경기 첫 승을 거뒀다. 

유타 재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HP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연습경기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01-99로 승리했다. 

유타는 루디 고베어가 21득점 8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마이크 콘리도 17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이애미는 켈리 올리닉이 양 팀 최다인 2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유타는 경기 초반부터 콘리와 고베어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마이애미도 제이 크라우더와 올리닉의 외곽포로 반격에 나섰다. 벤치에서 나온 조던 클락슨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드를 지킨 유타는 휴식을 취하고 나온 고베어가 다시 마이애미의 골밑을 공략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2쿼터 막판 마이애미에 추격을 허용했고 그렇게 47-47로 전반 종료.

3쿼터 초반 도노반 미첼의 3점슛으로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한 유타는 마이애미가 야투 난조를 겪는 사이 콘리의 연속 득점과 로이스 오닐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주전 선수들이 모두 빠진 4쿼터까지 리드를 지킨 유타는 그렇게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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