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배승열 기자] "센터 없이 처음 하는 경기, 긴장했다."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하나금융타운에서는 25일, ‘2020 하나원큐 3X3 Triple Jam(트리플잼)’ 2차 대회가 열렸다.

김지영은 FIBA 3X3 한국 여자부 랭킹 1위로 2차 대회 출전을 통해 1위 자리를 굳힐 수 있게 된다.

하지만 3X3 경험이 많은 김지영도 첫 경기부터 긴장했다.

김지영은 "센터 없이 처음 3X3을 하는 대회다. 낯설었다. 대회를 앞두고 팀 언니들과 연습 경기를 할 때, 센터가 없다 보니 유기적인 플레이를 중점으로 연습했다"며 "하지만 첫 경기에서 상대 슛이 워낙 좋았고 긴장해서 잘 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트리플잼 2차 대회도 1차 대회와 같이 하나원큐 선수단 숙소에 있는 연습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평소 연습하던 코트에서 경기하는만큼 하나원큐 선수들은 언니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했다.

김지영은 "연습 체육관이지만 느낌이 다르다. 세트가 만들어지고 음악도 흐르고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지만 연습하던 골대에서 하기에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휴가 기간에 대회에 참여한 만큼 감독님께서 다치지 말고 재밌게 즐기다 오라고 하셨다. 모든 선수가 다치지 않고 대회를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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