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원석연 기자] 트리플잼이 철저한 방역 속에서 개최되고 있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5일과 26일 양일간 인천 하나글로벌캠퍼스 내 체육관에서 2020 하나원큐 3X3 Triple Jam(트리플잼) 2차 대회를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연맹 또한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철저한 방역을 강조하고 있다.

입장부터 만전을 기했다. 입구를 하나로 통일한 연맹은 출입 인원을 한눈에 파악하기 위해 모바일 기기를 통해 QR체크인을 실시했다. QR코드로 입력된 정보는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으로 전달돼 관리된다. 또한, 출입과 동시에 의료진이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1차 체크한 뒤 또 온도계를 통해 2차 체크하며 온도 검사에 힘썼다. 

 

경기장 내에서도 방역은 계속됐다. 선수단 벤치와 미디어 및 관계자 자리를 확실히 분리했다. 선수단 벤치에는 선수단과 팀별 관계자 1명만이 앉을 수 있게 했다. 그외 관계자는 모두 2층 관중석으로 유도했는데, 경기장을 찾은 감독 및 코치진은 물론 이병완 WKBL 총재도 예외 없이 2층에서 마스크를 끼고 관람했다. 또한, 2층 관중석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떨어져 앉도록 스티커를 붙여 통제하며 접촉을 최소화했다.

연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가운데, 팬분들이 마음 놓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이 조금이라도 줄어든다면, 다음 3, 4차 대회는 팬들이 볼 수 있는 야외에서 개최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이현수 기자, 원석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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