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배승열 기자] 고된 훈련 후 얻게 된 휴가 중 이틀을 반납했다.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하나금융타운에서는 25일과 26일 양일간 '2020 하나원큐 3X3 Triple Jam(트리플잼)’ 2차 대회가 열린다.

대회 첫 경기에서는 1차 대회 우승팀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부산 BNK 썸이 만났다. 결과는 13-19 패배.

우리은행의 주장으로 대회에 나선 김진희는 "전지 훈련을 다녀온 상태로 대회에 참가했다. 나뿐 아니라 팀원들의 몸 상태가 무거운 편"이라고 첫 경기 소감을 전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아산에서 2차 체력훈련을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 24일 우리은행은 오후 훈련을 끝으로 달콤한 여름 휴가를 얻었다. 

하지만 김진희를 비롯해 나윤정, 김해지, 신민지 등 대회에 출전한 4명은 주말을 반납하게 됐다. 휴가는 오는 28일까지다.

김진희는 "지난 대회에서 우승으로 이번 대회의 부담감도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결과에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며 "휴가 기간에 대회에 참여했다. 대회가 끝나고 그저 푹 쉬고 싶은 생각이다. 집에 가서 가만히 눕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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