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그리스 괴물이 재개 시즌 연습경기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비자 애슬레틱 센터에서는 2019-2020 NBA 재개시즌 밀워키 벅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경기가 열렸다.

올 시즌 유력한 MVP 후보인 밀워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코트를 밟으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돈테 디빈첸조, 웨슬리 매튜스, 크리스 미들턴, 브룩 로페즈와 함께 선발 출전한 아데토쿤보는 21분 36초 동안 2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1개를 기록했다. 돌파에 이은 호쾌한 덩크와 멋진 어시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3쿼터에만 38점을 폭격한 밀워키가 113-92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밀워키는 40개의 3점슛을 던졌으며(성공 12개) 벤치 득점에서 51-38 우위를 가져갔다.

브룩 로페즈가 3점슛 3개 포함 17점, 크리스 미들턴이 16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도왔다.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어깨 부상으로 재개 시즌을 포기한 샌안토니오는 이적생 타일러 젤러를 포함한 14명의 선수가 코트를 밟았다. 로니 워커가 14점, 디존테 머레이가 13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샌안토니오는 배키 헤먼 코치가 감독을,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코치를 맡아 큰 화제를 모았다. 팀 던컨 코치는 알드리지와 함께 하기 위해 올랜도에 오지 않았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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