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배승열 기자] 양인영이 연습경기를 돌아봤다.

지난 21일, 인천 서구 하나 글로벌 캠퍼스에서 부천 하나원큐와 부산 BNK 썸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하나원큐가 84-73으로 승리하며 지난 20일 20점 차 패배(79-99)를 설욕했다.

양인영은 이 경기에서 21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양인영은 "월요일(20일) 연습경기 때는 반성할 점이 많았다. 점수 차이도 크게 났고 해야 할 것을 하지 못하고 진 느낌이 컸다. 우리의 슛이 들어가지 않은 문제도 있었지만 초반 상대에게 밀린 것을 만회하지 못하고 경기 끝까지 이어진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기에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했지만 막상 잘 된 것 같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첫날 대패의 충격이었을까.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하나원큐 선수들의 움직임은 달랐다. 공격에서 성공률을 높였고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보였다.

결국 하나원큐가 팽팽했던 승부 속에 4쿼터 11점 차의 리드를 만들며 웃을 수 있었다.

양인영은 "경기 초반 상대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에 대응하지 못했다. 경기 후 미팅에서 감독님이 첫날보다 좀 나아졌지만 그래도 더 열심히, 더 연습해야 할 부분이 있는 거 같다고 하셨다"고 했다.

끝으로 "이번 주말 트리플잼이 이곳(하나 글로벌 캠퍼스)에서 열린다. 토요일에는 동생들을 응원하러 올 예정이다. 휴가 기간에 대회라 선수들이 휴가를 반납한 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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