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드디어 완전체가 됐다.

제임스 하든과 러셀 웨스트브룩이 마침내 돌와왔다. 한국 시간으로 하든은 지난 17일, 웨스트브룩은 21일에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도착해 휴스턴 로케츠 팀 훈련에 합류했다.

둘 모두 이달 중순에 동료선수들과 함께 디즈니월드에 오지 않아 팬들로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와중에 웨스트브룩은 직접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사실을 발표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든 역시 코로나 확진설이 떠돌았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하든은 “디즈니월드에 늦게 온 것은 가족 문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든과 웨스트브룩까지 디즈니월드에 도착하면서 휴스턴은 완전체로 재개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휴스턴은 40승 24패 서부 6위에 올라 있다. 남은 정규시즌 8경기와 플레이오프 경기력에 따라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여러 가지 난관이 있다. 일단 다른 서부 강호들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레이커스, 클리퍼스, 덴버 등을 넘어서야 한다. 올해 2월 트레이드를 통해 구축한 ‘슈퍼 스몰라인업’의 효율을 끌어올리는 것도 중요하다. 휴스턴은 P.J. 터커가 센터로 뛰는 라인업을 구축한 이후 후반기 10경기에서 6승 4패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8월 1일 댈러스를 상대로 재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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