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배승열 기자] 이정현의 몸 상태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부천 하나원큐 농구단은 지난 20일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부산 BNK 썸과의 연습 경기에서 79-99로 패했다. 강계리, 강이슬, 신지현, 이채은은 뛰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나온 이정현은 5득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록에서는 눈에 띄지 않았으나 코트 위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이정현은 "전지 훈련 이후 연습 경기를 통해 몸이 가벼워지고 있다. 꾸준히 체중 감량도 하고 있다"며 "아직 부족하지만 스스로 코트 위에서 달릴 때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팀 내 최장신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이가 낮은 BNK를 상대로 많은 리바운드를 걷어내지 못한 것에 대해 본인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정현은 "높이를 이용하지 못했다. 다음 연습 때는 좀 더 적극적으로 제 장점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하나원큐는 21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BNK와 한 번 더 연습 경기를 가진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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