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NBA가 시즌 재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일단 가장 큰 희소식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없다는 것이다. ‘디 애슬레틱’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의 2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14일 이후 실시된 올랜도 디즈니월드 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디즈니월드 밖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회복에 집중 중인 선수들만 디즈니월드에 무난히 입성하면 큰 문제없이 재개가 가능한 상황이 됐다.

그동안 각 팀의 적지 않은 선수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즌 재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었다. 휴스턴의 러셀 웨스트브룩 같은 슈퍼스타가 확진자가 되는가 하면, 브루클린의 마이클 비즐리는 디즈니월드 입성 후 확진 판정을 받고 뒤늦게 집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하지만 사무국의 철저한 검사와 관리로 이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웨스트브룩이 21일 디즈니월드에 마침내 들어오는 등 확진 판정을 받았던 선수들도 하나 둘 팀에 합류하고 있다.

한편 NBA는 22개 팀의 최종 로스터도 발표했다. 올랜도 재개 시즌에는 각 팀별로 최대 17명의 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실제로 보스턴, 멤피스, 마이애미, 인디애나 등은 17명의 선수를 데리고 디즈니월드에 왔다. 반면 불참자가 쏟아졌던 브루클린은 14명으로 로스터를 구성했다.

24일부터 각 팀의 연습경기가 진행되고 31일부터는 재개 시즌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NBA는 재개 시즌 경기를 각 방송국과 힘을 합쳐 모두 중계할 계획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