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제임스 하든이 코로나 확진설을 일축했다.

휴스턴 로케츠의 제임스 하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2019-2020 NBA 재개시즌이 열리는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도착했다.

하든은 지난 9일부터 11일 사이에 이뤄진 22개 팀의 올랜도 입성에 함께 하지 못했다. 휴스턴 동료들보다 늦게 디즈니월드에 왔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사실을 직접 밝힌 가운데, 하든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게 아니냐는 루머가 떠돌기도 했다.

그러나 하든은 이 같은 소문을 부인했다. 17일 첫 팀 훈련에 참가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올랜도에 늦은 이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하든은 “올랜도행이 지연된 것은 가족 문제 때문이다”라고 짧게 설명했다.

한편 이날 훈련 중 하든은 환한 웃음을 보이며 몸을 풀었다. 로버트 코빙턴의 득점을 멋진 비하인드 더 백 패스로 돕기도 했다.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보였다.

하든은 홈 코트 이점이 없는 재개 시즌의 특성상 각 팀은 선수들의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공수 조직력을 다듬는 데 최대한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든은 “(재개 시즌의 플레이오프는) 홈 코트 이점이 존재하지 않는다.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팀이 4위, 5위, 6위에 올라 있는 것은 중요한 변수가 아니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공격과 수비 조직력을 더 단단하게 다듬는 데 집중해야 한다. 모든 팀이 같은 입장에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어떤 팀이든 상대할 자신이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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