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용인, 이동환 기자] KCC의 랜선 팬미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6일 저녁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KCC체육관에서는 전주 KCC 이지스 랜(LAN)선 팬미팅이 진행됐다.

매년 비시즌 연고지 행사로 팬미팅을 개최해온 KCC는 올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다른 기획을 준비했다. 애플리케이션 줌(ZOOM)을 통해 팬들과 쌍방향 소통을 진행하고 이를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중계했다.

이정현, 라건아 등을 포함한 선수단 전원과 전창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모두 자리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부에서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인사를 하고 Q&A를 진행했다. 전창진 감독과 이정현, 송교창, 라건아 등 선수 전원이 순서대로 자신을 소개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했다.

2부에서는 선수들의 근황 토크가 펼쳐지는 한편, 줌(ZOOM)을 통해 팬미팅에 참가한 팬들과 질의 응답을 진행했다. 이후에는 이정현이 KCC 동료 선수들을 대상으로 이상형 월드컵을 이어갔다.

3부에서는 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진행자가 질문한 내용을 듣고 선수가 이에 대한 답을 화이트보드에 적으며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곽동기를 비롯한 젊은 선수들은 트로트 곡 ‘찐이야’를 부르며 장기자랑을 하기도 했다.

한 시간 넘게 이어진 랜선 미팅은 주장 이정현과 전창진 감독의 인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KCC 농구단은 향후에도 랜선 미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20일부터 실시되는 태백 전지훈련에서도 간소하게 랜선 미팅을 진행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사진 = 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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