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유수프 너키치와 잭 콜린스의 복귀를 반겼다. 

너키치와 콜린스는 이번 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너키치는 지난 시즌 도중 당한 큰 부상으로 재활에 매달리며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고, 시즌 전 많은 기대를 모았던 콜린스 역시 어깨 부상으로 단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들의 빈자리를 채운 선수가 바로 하산 화이트사이드다. 마이애미에서 시즌을 거듭할수록 저조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자아냈던 화이트사이드는 이번 시즌 포틀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부활에 성공했다. 평균 16.3점 14.2리바운드의 기록. 

평균 득점은 자신의 커리어-하이였던 2016-17시즌(17.0점)에 근접했으며 리바운드는 커리어-하이다. 거기다 화이트사이드는 경기 당 블록슛 3.1개를 찍으며 리그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포틀랜드는 리그가 중단된 사이 너키치와 콜린스가 건강을 회복하며 다시 코트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자연스럽게 화이트사이드와의 공존에 대한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다. 그러나 화이트사이드는 “그들의 복귀로 안도하고 있다. 픽앤롤에서 더 공격적인 기회가 많이 나올 것이고 내 뒤에서 림을 보호해줄 수 있는 또 다른 동료가 생기는 셈이다. 우리의 페인트 존은 더욱 파고들기 힘들게 될 것”이라며 너키치와 콜린스의 복귀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포틀랜드는 현재 29승 37패의 성적으로 서부 9위에 올라 있다. 재개되는 시즌에 돌아올 너키치와 콜린스가 포틀랜드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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