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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자 모란트의 일침 “버블 생활 만족…난 은수저 아냐”

[루키=원석연 기자] 패기로 무장한 루키가 선배들을 일갈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신인 가드 자 모란트가 선배들을 저격했다. 2019-2020 NBA 잔여 시즌을 치르기 위해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도착한 모란트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인터뷰에서 “방은 좋다. 음식도 좋다”라면서 “난 은수저가 아니다(I'm not a silver spoon guy). 그렇기 때문에 이런 조건 속에서 사는 법을 알고 있다. 불평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하며 ‘버블’에 대한 논란을 잠재웠다. 직역하면 은수저인 'silver spoon'은 한국 말로 금수저를 뜻하는 영어 관용어다.

이제 막 NBA에 발을 디딘 새파란 루키 모란트의 거침없는 발언은 현지에서 꽤 화제가 되고 있다. 모란트의 발언 전만 해도 NBA 선수들은 SNS를 통해 ‘버블’, 즉 디즈니월드 시설에 대한 불평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었기 때문. 

특히 LA 레이커스의 베테랑 라존 론도는 모란트의 인터뷰가 나오기 하루 전인 10일 자신의 방을 SNS에 찍어 올리며 “’모텔6’에 온 것 같다”고 말해 팬들의 공분을 샀다. 론도가 말한 ‘모텔6’는 미국의 대중적인 모텔 체인 중 하나인데, 자신이 묵는 호텔의 시설이 모텔 수준이라며 불평한 것.

그러나 NBA가 레이커스 선수단에 제공하는 ‘그랜 데스티노 타워 호텔’은 디즈니월드 리조트 내에서도 손꼽히는 최고급 호텔 중 하나로, 코로나19 유행 전 객실 요금은 1박에 최소 265달러(한화 약 31만 원)부터 977달러(약 117만 원)를 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모란트는 자신을 “라면 가이(Ramen noodles guy)”라고 소개하면서 올랜도에서 즐겁게 지내기 위해 라면과 플레이스테이션4를 챙겨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시즌 데뷔해 17.6점 6.9어시스트 3.5리바운드를 올리며 멤피스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모란트는 올 시즌 신인왕 0순위 후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원석연 기자  hiro3937@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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