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앤써니가 골든스테이트의 팀 이름 변경을 요구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카멜로 앤써니가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메리카 원주민과 관련된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미국 프로스포츠팀들이 모두 팀 이름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앤써니가 언급한 팀은 총 6개. NFL의 워싱턴 레드스킨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 MLB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NHL의 시카고 블랙호크스와 NBA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그 대상이다. 이 중 워싱턴과 클리블랜드는 향후 이름을 변경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나머지 팀들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은 적이 없다. 

앤써니는 “우리의 모든 공동체가 평등한 대우를 받기 전까지 우리는 결코 평등한 것이 아니다”라며 “아메리칸 원주민 공동체를 지지하기 위해, 이들과 관련된 이름과 마스코트를 사용하고 있는 팀들은 모두 이름을 바꾸고 이 관습을 끝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