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엠비드가 NBA 사무국의 시즌 재개 방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가 8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31일부터 올랜도에서 재개되는 NBA 잔여 시즌 일정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드러냈다. 

엠비드는 “나는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이 항상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시즌 재개 플랜을 반기는 편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엠비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랜도로 향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필라델피아 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며 “내가 안전한 것과 필라델피아를 대표해 코트에 나서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나는 언제나처럼 나의 사명을 다할 것이고, 내 마음가짐은 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2014년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지명된 엠비드는 올 시즌 평균 23.4득점 1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득점과 리바운드는 물론 블록슛까지 팀 내 1위에 이름을 올리며 공수에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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