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브래들리 빌의 선택은 무엇일까.

워싱턴 위저즈는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에서 열리는 2019-2020 NBA 재개시즌에 참가한다.

24승 40패 동부 9위에 올라 있는 워싱턴은 8위 올랜도에 5.5경기 뒤져 있는 상황. 올랜도와의 승차를 4경기 이하로 좁힐 경우, 8위와 9위 간에 치러지는 와일드카드전이 열릴 수 있다.

하지만 워싱턴은 재개 시즌을 앞두고 전력이 정상적이지 못하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존 월이 다음 시즌을 기약하기로 한 가운데, FA 선언을 앞두고 있는 다비스 베르탄스도 재개 시즌 불참을 결정했다.

에이스 브래드리 빌 역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빌은 아직 재개 시즌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빌은 지난주 진행된 ESPN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재개 시즌 참여와 불참 중) 아직 어느 쪽으로도 마음이 기울지 않았다”고 말했다.

워싱턴의 스캇 브룩스 감독 역시 7일 공개된 ESPN과의 인터뷰에서 “빌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매일 상황을 지켜보며 고민 중이다”라고 빌의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경기 출전과 관계 없이 일단 빌은 올랜도로 향할 전망이다. 재개 시즌 참여 여부는 올랜도에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브룩스 감독은 “빌의 현재 몸 상태는 무척 좋아 보인다. 컨디션이 굉장히 좋고 매일 더 좋아지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도 매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은 다른 21개 팀과 마찬가지로 8일에서 10일 사이에 올랜도 디즈니월드로 향할 계획이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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