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전자랜드의 가드 김낙현이 확실한 목표를 갖고 비시즌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다른 구단과 마찬가지로 비시즌 훈련에 한창이다. 그리고 전자랜드의 주축 가드인 김낙현 역시 다른 형들과 마찬가지로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일 연락이 닿은 김낙현은 "저희가 다른 팀보다는 일정이 좀 빠른 편이다. 체력 훈련을 어느 정도 한 상태에다 지금은 5대5 스크림 메이지 훈련도 진행 중이다"라고 최근 근황을 전했다. 

그는 "시즌 종료 후 두 달 휴가를 받았는데 한 달은 푹 쉬었다. 고향이 여수도 다녀왔고 못보던 친구들을 만나서 회포도 풀었다. 그리고 남은 한 달은 개인적으로 몸을 만들고 스킬 트레이닝을 하면서 훈련을 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비시즌 동안 전자랜드는 선수 구성에 있어 플러스 요인은 없다. FA 자격을 얻은 김지완이 KCC로 이적하면서 전력 누수만 있는 상태. 그만큼 남아 있는 선수들이 힘을 낼 필요가 있다. 

김낙현은 "(김)지완이 형이 나가면서 생기는 공백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아쉽기도 하지만 어쨌든 남아 있는 선수들이 메워야 한다. (박)찬희 형도 있고 저를 비롯해 남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 그 공백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항상 시즌이 끝나고 난 뒤 인터뷰를 하면 전 시즌에 안 된 걸 더 보완하겠다는 말을 했다. 지난 시즌에 상대팀의 압박 수비에 버거워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비시즌에 준비를 잘해서 그런 것을 이겨내고 가드로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줘야 하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잘 보완해서 완성형에 가까운 선수가 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