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토론토의 베테랑 빅맨 서지 이바카가 토론토 선수단의 몸 상태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31일 2019-2020 NBA 시즌이 올랜도 디즈니 월드에서 재개된다. 오는 7일부터 이뤄질 올랜도행을 앞두고 토론토 랩터스의 베테랑 빅맨 서지 이바카는 동료들의 몸 상태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이바카는 5일 공개된 ESPN과의 인터뷰에서 “(팀 훈련장에서) 모든 선수들의 몸 상태가 최고인 것을 확인했다”며 “모두 훌륭한 몸 상태로 훈련장에 돌아왔고 모이자마자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토론토는 46승 18패 동부 2위에 올라 있다. 파스칼 시아캄, 프레드 밴블릿, 마크 가솔, 카일 라우리 등 핵심 선수들이 돌아가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음에도 매우 뛰어난 성적을 유지했다. 하지만 좋았던 페이스가 갑작스러운 리그 중단에 의해 흔들릴 수도 있었던 상황. 다행히 이바카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시즌 재개를 앞두고 잘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바카는 “NBA에서 11년을 뛰었다. 선수들이 집중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정신적으로 준비돼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나는 보기만 하면 바로 알 수 있다”며 “지금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정신적으로 (토론토 선수들은) 완벽하게 준비돼 있다. 모두가 준비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바카는 올랜도 디즈니월드에서 외부와 격리된 채 남은 시즌을 치르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사실 꽤 걱정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바카는 “모든 선수들이 올랜도 안에서 리그 규정과 지침을 잘 지켰으면 좋겠다.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