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브루클린의 스펜서 딘위디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선수와는 상황이 또 다르다. 딘위디는 발열과 가슴통증을 경험하고 있어 7월 말 올랜도 리그 합류가 불투명하다.

‘디 애슬레틱’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의 베테랑 가드 스펜서 딘위디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딘위디는 최근에 갑자기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한다. 딘위디는 “원래 우리는 올랜도에 빨리 모이는 팀이 될 계획이었지만 뉴욕 체육관이 재개방된 후 나는 불행히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라고 말했다.

NBA는 앞서 302명의 리그 전체 선수 중 16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딘위디는 다른 선수들과 상황이 다르다. 다른 선수들이 대부문 무증상 감염자인 반면, 딘위디는 발열과 가슴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딘위디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다. 때문에 올랜도행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딘위디는 “내가 올랜도에서 팀에 합류할 수 있을지 아직 불확실하다”라고 밝혔다.

브루클린은 이미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 윌슨 챈들러, 니콜라스 클랙스턴이 올랜도에서 열리는 재개 시즌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상황. 여기에 스펜서 딘위디까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며 로스터를 모두 채우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 됐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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