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J.R. 스미스의 복귀가 현실이 됐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무직 상태였던 가드 스미스와 계약이 임박했으며, 시즌이 재개되는 올랜도행 로스터에 그의 이름을 올릴 것이라 보도했다.

2018년 11월 출전을 마지막으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방출된 후 무직 상태였던 스미스는 지난 봄부터 레이커스와 꾸준히 연결됐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소문이었을 뿐, 서부컨퍼런스 1위 팀의 로스터에 34살 노장 가드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최근 주전 가드 에이브리 브래들리가 올랜도행을 거부하며 가드진에 공백이 생긴 것. 이에 레이커스는 빠르게 스미스와 계약을 추진하며 브래들리의 자리를 메웠다. 스미스는 디온 웨이터스, 알렉스 카루소, 켄타비우스 칼드웰 포프 등과 함께 레이커스의 앞선을 책임질 예정이다.

한편, 200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지명된 스미스는 NBA에서만 15시즌을 보낸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지난 2013년에는 뉴욕 닉스에서 올해의 식스맨 상을 받았으며, 2016년에는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클리블랜드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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