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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이 말한 삼천포를 택한 이유

[루키=사천, 배승열 기자] 프로를 꿈꾸는 이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있을까.

부천 하나원큐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경남 사천시에서 전지 훈련을 가지고 있다. 하나원큐의 이번 전지 훈련 목적은 기초 체력 증진이다.

이훈재 감독은 "선수들이 누구나 할 것 없이 훈련을 잘 따라와 주고 있다"며 "부상 없이 전지 훈련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나원큐가 전지 훈련 장소로 삼천포를 선택한 이유는 특별하다. 사천시의 적극적인 협조는 물론이고 여자 농구부가 있는 삼천포 여자고등학교와 함께 훈련하며 그들에게 동기 부여를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훈재 감독은 "갑작스럽게 훈련 일정과 장소가 바뀌어도 사천시가 문제없이 잘 도와줘 감사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삼천포에 여자농구부가 있다. 농구 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이 프로 선수와 함께 훈련하며 가까이서 보고 배우면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삼천포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하나원큐에는 삼천포 출신 선수들이 있다. 가깝게는 지난 2017년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지명된 김미연이 있고, 멀게는 팀 에이스이자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이 있다.

이 감독은 "처음에 고교 선수들이 프로 언니들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어려워하는 모습이 있었다. 하지만 함께 훈련하고 밥도 먹고 언니들이 먼저 다가가자 금세 어울렸다. 선수들 또한 동생들 앞에서 성실함과 책임감 있는 훈련 태도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수도권 팀과 달리 지방 팀의 경우 선수들을 볼 기회가 적을뿐더러 함께 훈련할 기회는 많지 않다. 이런 하나원큐의 접근은 지방에서 농구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큰 자극제가 될 것이 분명하다.

이훈재 감독 또한 "이번뿐 아니라 앞으로도 지방에서 아마 선수들과 함께 기초 체력 훈련을 하는 것 생각하고 있다. 프로와 아마 선수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사진 = 배승열 기자

배승열 기자  suerte@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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