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시즌은 끝났지만 FA 영입은 계속된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저스틴 패튼과 FA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패튼은 201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6순위로 지명된 211cm의 빅맨 유망주다. 그러나 미네소타, 필라델피아, 오클라호마시티, G리그를 거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계속되는 부상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드래프트 후 3년 동안 출전한 NBA 경기가 9경기에 불과했다. 패튼은 지난 2월 21일 밀워키 산하 G리그 팀 위스콘신에서 방출됐고 이후 소속 팀이 없는 상태였다.

그런 패튼에게 디트로이트가 손을 내밀었다. 이로써 패튼은 크레이튼 대학 시절 팀 동료였던 카이리 토마스와 디트로이트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20승 46패로 동부 13위에 머문 디트로이트는 오는 7월 말 올랜도 디즈니월드에서 열리는 재개 시즌에 초대받지 못하며 2019-2020시즌을 그대로 마감했다. 오클라호마시티 부단장이었던 트로이 위버를 최근 단장으로 앉히며 본격적인 팀 재건을 시작한 상황이었다.

빅맨진에 블레이크 그리핀, 크리스찬 우드, 존 헨슨, 쏜 메이커만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패튼의 합류는 빅맨 가용 자원 확보라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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