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서동철 감독이 새 외국선수 마커스 데릭슨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부산 KT 소닉붐은 26일 외국선수 마커스 데릭슨과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cm에 216cm의 윙스팬을 가진 데릭슨은 지난 시즌 G리그에서 평균 1.7개의 3점슛을 성공했을 정도로 슈팅력이 뛰어난 선수다.

서동철 감독은 데릭슨이 상황에 따라 내외곽이 가능한 자원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서 감독은 "데릭슨의 포지션은 4번이라고 봐야 한다. 매치업에 따라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에서 수비를 공략할 수 있는 선수다. 1대1 포스트업도 가능하다. 신장이 큰 편은 아니지만 수비에서는 파워로 그런 부분을 상쇄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허훈과의 조합에 대해서도 기대를 드러냈다.

서 감독은 "2대2에서도 데릭슨은 롤과 팝 아웃이 모두 되는 선수다. 합류 후에 손발을 맞춰보면서 데릭슨과 허훈 모두 서로의 스타일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허훈과의 2대2에 대해서 크게 걱정할 부분은 없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 = KBL,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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