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피닉스 선즈 선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애리조나 지역지 ‘애리조나 센트럴’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선수단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확진 선수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매체는 미칼 브릿지스, 엘리 오코보, 프랑크 카민스키, 다리오 사리치, 제본 카터, 애런 베인스, 제일런 레큐, 체이크 디알로 중 둘로 추측하고 있다. 확진 판정이 나온 체육관은 애리조나의 베테랑스 메모리얼 콜로세움인데, 피닉스가 공식 SNS에 올린 영상에 앞서 언급한 저 8명이 등장했기 때문.

이번 확진은 피닉스와 NBA 전체에 큰 악재다. NBA는 오는 7월부터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22개 팀을 초청해 리그를 재개할 계획이었는데, 피닉스는 22개 팀 중 하나였기 때문. 만약 추가 검사에서 집단 감염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한다면, 피닉스는 리그 참가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한편, 2010년 이후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한 피닉스는 올 시즌 25승 39패로 서부 13위를 기록 중이었다.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는 6경기 차로, 정규시즌 8경기에서 기적 같은 분투가 필요한 상황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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