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김연희의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김연희는 21일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하나금융타운에서 열린 WKBL `2020 하나원큐 3X3 Triple Jam(트리플잼)` 1차 대회 본선 4강 도중 부상을 입었다.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박지현과 루즈볼 경합을 벌이다 충돌한 김연희는 오른쪽 무릎을 붙잡은 채 큰 고통을 호소했고,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응급실로 이송됐다. 

22일 나온 검사 결과 김연희의 부상 정도는 심각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현재 상황에서는 시즌 아웃이 예상된다”며 김연희의 상태를 밝혔다. 

외국인 선수 제도가 사라진 다음 시즌 김연희는 신한은행의 골밑을 지켜 줄 자원으로 손꼽혔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인해 신한은행은 김연희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할 수도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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