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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생각이 너무 짧았습니다” 김연희 부상에 사과문 게재 [전문]

[루키=원석연 기자] 박지현이 사과문을 올렸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 박지현이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박지현은 21일 열린 WKBL `2020 하나원큐 3X3 Triple Jam(트리플잼)`에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경기 도중 김연희와 충돌했다. 박지현과 부딪힌 김연희는 무릎 통증을 호소하다 응급실로 이송됐다. 

“옳지 못한 행동으로 팬분들에게 실망은 안겨드려서 죄송하다”라고 입을 연 박지현은 “루즈볼 상황이 돼서 공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몸을 날렸다. 그 과정에서 (김연희) 언니가 부상을 당했는데, 절대 고의적인 행동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단체종목이다 보니 제 기분만을 티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팀이 우승을 해서 라이브 방송을 하게 됐는데 팬분들도 다 보신다고 하니 괜히 다운돼 있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밝게 행동했다. 생각이 너무 짧았다. 연희 언니의 입장을 배려하지 못한 행동이었고, 정말 죄송하다”라고 했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

우선 제가 옳지 못한 행동으로 팬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서 죄송합니다. 오늘 트리플잼 경기 중에 연희 언니와 충돌 과정이 있었는데, 루즈볼 상황이 돼서 공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몸을 날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언니가 부상을 당했는데 절대 고의적인 행동은 아니었습니다. 누구보다 연희 언니한테 너무 죄송하고.. 저도 선수다 보니 부상을 당하는 게 얼마나 아프고, 속상한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후로도 저 때문에 팀 분위기도 내려 가는 것 같았고, 언니에 대한 미안함도 계속됐습니다. 팀이 우승을 했지만 마음은 정말 마냥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단체종목이다 보니 제 기분만을 티낼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팀이 우승을 해서 라이브 방송을 하게 되었는데 팬분들도 다 보신다고 하니 괜히 다운되어 있으면 안될 거 같다는 생각에 더 밝게 행동했습니다. 하지만, 대회 종료 후 다시 생각해보니 그 모습조차도 연희 언니의 입장을 배려하지 못한 행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이 너무 짧았던 것 같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연희 언니가 큰 부상을 당한 게 아니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연희 언니와 실망하셨을 팬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원석연 기자  hiro3937@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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