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이학철 기자] 트리플잼 1차 대회의 챔피언은 우리은행이었다.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하나금융타운에서는 21일, '2020 하나원큐 3X3 Triple Jam(트리플잼)' 1차 대회 6강 토너먼트가 펼쳐졌다.

실업팀의 돌풍을 일으키며 결승까지 오른 대구시청과 나윤정의 외곽포가 본격적으로 불을 뿜으며 결승을 밟은 우리은행의 만남. 

경기 초반은 우리은행의 흐름이었다. 나윤정과 박지현의 연속 2점슛으로 리드를 잡은 우리은행은 김진희의 2점슛까지 터지며 9-2로 리드를 잡았다. 대구시청은 최정민이 골밑에서 힘들 내며 반격했지만 흐름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경기 중반 계속된 대구시청의 반격에 흔들렸다. 임소흔과 이소정의 골밑 득점 에 이어 임소흔의 2점슛이 터지며 격차는 3점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대구시청의 반격은 거기까지였다. 종료 1분여 전 나윤정의 2점슛으로 재차 5점차로 달아난 우리은행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19-12의 승리를 따냈다. 

한편, 최종 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에게는 2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준우승을 차지한 대구시청은 상금 150만원을 받게 됐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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