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이학철 기자] 화끈한 외곽 공격을 앞세운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물리쳤다.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하나금융타운에서는 21일, '2020 하나원큐 3X3 Triple Jam(트리플잼)' 1차 대회 6강 토너먼트가 펼쳐졌다.

예선 2승 1패로 B조 2위에 오른 우리은행은 1승 2패로 A조 3위를 기록한 삼성생명을 상대했다. 

경기 초반부터 우리은행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나윤정의 2점슛에 이어 박지현이 연속 2개의 2점슛을 터뜨려 7-3으로 달아났다. 

이후 나윤정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나윤정은 깔끔한 미들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연속 3개의 2점슛을 꽂아 넣으며 경기를 지배했다. 나윤정의 대폭발을 앞세운 우리은행은 14-3까지 격차를 벌렸다. 

삼성생명 역시 안주연과 신이슬이 연속 2점슛을 성공시키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벌어진 격차를 줄이기는 역부족. 결국 경기는 우리은행이 21-7로 승리를 거둔 채 마무리됐다. 4강에 진출한 우리은행은 3전 전승으로 A조 1위에 오른 신한은행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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