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마크 가솔이 달라진 모습으로 리그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3월 12일(이하 한국시간) 2019-2020 NBA 정규시즌이 전면 중단됐다. 유타 재즈의 루디 고베어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탓이었다. 이후 미국 내 코로나 상황이 매우 심각해지면서 NBA는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월 5일 이사회를 통해 NBA는 오는 7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남은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리그 재개 방안을 통과시켰다. 서부 13개, 동부 9개 팀이 재개되는 리그가 열리는 올랜도 디즈니월드로 향한다.

제임스 하든, 니콜라 요키치 등이 리그 중단 기간 동안 다이어트에 성공한 가운데 토론토 랩터스의 베테랑 빅맨 마크 가솔도 달라진 모습을 사진을 통해 보여줬다.

21일 스페인의 농구선수 마이크 토레스는 자신의 SNS에 가솔과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놀랍게도 사진 속 가솔은 이전에 비해 확연히 마른 모습이었다. 한 달 남짓 남은 리그 재개에 대비해 가솔은 스페인 출신의 몇몇 선수들과 함께 개인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중 트레이드로 멤피스를 떠난 가솔은 노련하고 영리한 플레이로 토론토의 2019 파이널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부상으로 36경기 출전에 그쳤다. 재개되는 리그에서 가솔이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토론토가 가져갈 결과물도 달라질 수 있다.

 

사진 = 마이크 토레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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