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민재 기자 =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케빈 가넷(39, 211cm)이 주전으로 코트에 나설 전망이다.

『그랜트랜드』의 잭 로우는 31일(한국시간) 팀버울브스의 플립 손더스 감독을 인용해 "가넷이 주전 파워포워드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가넷을 주전으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손더스는 "가넷은 우리 팀 최고의 파워포워드다. 리바운드 능력과 수비가 그의 특기다. 또한, 가넷은 공격 흐름을 읽을 줄 알고, 패스 능력도 탁월하다"며 그의 주전 기용 이유를 설명했다.

가넷은 최근 4년간 경기당 평균 20분가량 코트를 누볐다. 다음 시즌에도 비슷한 시간을 뛸 전망. 그는 제한된 출전 시간 동안 후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분위기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넷은 지난 2월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로 돌아왔다. 보스턴 셀틱스와 브루클린 네츠를 거쳐 8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한 것. 시즌 이후, 가넷은 은퇴 기로에 섰지만 결국 2년 계약을 맺고 팀에 남게 되었다. 

가넷은 데뷔 시즌을 제외한 19시즌 동안 전 경기 선발 출장했다. 따라서 그는 선발로서 경기에 나서는 책임감을 누구보다도 잘 알 것이다. 과연 그는 차기 시즌에 어떠한 활약을 펼칠까. 팀의 최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이끌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이민재 기자(alcind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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