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이학철 기자] 2점슛 컨테스트 예선부터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20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금융타운에서는 ‘2020 하나원큐 3X3 Triple Jam(트리플잼)’ 1차 대회가 펼쳐졌다. 

2점슛 컨테스트 예선에는 팀 당 1명씩 총 8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각 선수들은 제한시간 50초 동안 4개의 구역에서 16개의 슛을 시도했다. 하프라인에 위치한 마지막 구간에서의 슛은 머니볼로 인정되어 2점, 나머지 구간에서의 슛은 1점씩 인정됐다. 

예선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선수는 엑시온의 박혜미였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혜미는 첫 구간과 두 번째 구간에서 3개씩을 성공시키며 뛰어난 감각을 보였고 3번째 구간에서도 2개의 슛을 추가하며 총 8점을 기록했다. 

이어 7점을 기록한 선수는 무려 4명이 나왔다. 신한은행의 이혜미, 우리은행의 나윤정, 하나원큐의 김미연, KB스타즈의 이윤미가 각 7점을 기록하며 동점을 이뤘다. 나윤정의 경우 마지막 머니볼 구간에서 슛을 성공시켰지만 라인을 넘어선 것으로 인정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1위를 기록한 박혜미와 공동 2위인 4명의 선수는 모두 결선에 진출했다. 5명의 선수가 경합을 펼치게 된 2점슛 컨테스트 결선은 21일 펼쳐질 예정이며, 우승자에게는 1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사진 = 루키 사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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