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용인, 이동환 기자] 삼성 썬더스가 착실하게 시즌 준비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1일 STC에 첫 소집된 서울 삼성 썬더스 농구단은 현재 3주차 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심폐-근력 트레이닝, 코어 운동을 병행하며 시즌을 위한 몸 만들기에 한창이다.

이관희, 임동섭, 김준일 등 핵심선수들은 물론이고 이적생 배수용까지 국내선수 전원이 18일 진행된 오후 훈련에 정상 참가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비시즌은 15명이 모두 특별한 부상 없이 훈련에 임해주고 있다”라며 흐뭇하게 웃었다.

점심식사 후 오후 3시경 체육관에 하나 둘 모인 삼성 선수들은 먼저 각자 몸을 풀거나 자유롭게 슈팅 훈련을 진행했다. 차분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각자 운동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잠시 후 선수단 전원이 매트 위에 누워 트레이너의 지시 아래 코어 운동을 시작했다. 기본 동작에 응용 동작까지 추가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다. 몇몇 선수들은 고난이도 코어 운동에 신음소리를 냈지만 모두 포기하지 않고 충실히 운동을 소화했다.

이상민 감독, 이규섭 코치를 비롯한 삼성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의 운동을 직접 지켜보며 몸 상태를 체크하거나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5시경 코어 운동이 마무리된 후 선수들은 각자 짐을 챙겨 웨이트 트레이닝 센터로 이동했다. 이날 훈련은 저녁 6시에 모두 마무리됐다.

삼성 선수단은 당분간 웨이트 트레이닝과 코어 운동, 트랙 훈련을 병행하며 몸 만들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7월 초에는 전지훈련을 위해 속초로 떠나 담금질을 이어간다. 8월부터는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진 = 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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