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여자농구가 더 흥미로워질까?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다가오는 시즌, 플레이오프 제도 손질을 고려 중이다. 한 여자농구 관계자는 “지난 5월 중순 열린 국장 회의에서 다가오는 2020-2021시즌에 대한 다양한 안건이 나왔다"면서 "그중 정규리그 4위까지 플레이오프 티켓을 주는 제도 개선안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WKBL은 13-14시즌부터 플레이오프를 3강 체제로 운영 중이다. 지난 12-13시즌까지는 정규리그 4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다가 이듬해부터 제도를 바꿔 지금까지 유지했다. 만약 다시 4강 체제가 부활할 경우 대진표는 1위 팀과 4위 팀이 맞붙고, 2위 팀과 3위 팀이 맞붙는 방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관계자는 “개막은 10월 초로 예정했으며, 라운드는 지난 시즌과 같은 6라운드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연맹은 “국장 회의에서 나온 결과는 맞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사회에서 내려지는 만큼, 이사회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확인했다. 구체적인 이사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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