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보스턴이 제이슨 테이텀을 팀의 미래로 점찍은 것으로 보인다.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는 보스턴이 이번 시즌 종료 후 테이텀에게 맥시멈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윈드호스트는 “테이텀이 슈퍼스타로 성장한다면 우리는 보스턴의 영광의 시대를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다. 보스턴은 테이텀의 자질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종료 후 그들은 테이텀에게 맥시멈 계약을 제시할 생각이다”고 했다. 

2018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보스턴의 유니폼을 입은 테이텀은 루키 시즌 평균 13.9점을 기록하며 부상으로 빠졌던 고든 헤이워드의 빈자리를 훌륭히 메웠다. 지난 시즌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이번 시즌 확실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시즌의 부진을 씻어냈다.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테이텀은 평균 23.6점 7.1리바운드 2.9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하고 있었다. 모두 자신의 커리어-하이. 거기다 야투율 44.8%와 3점슛 성공률 39.8%를 기록하며 순도 높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었다. 

보스턴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 내 또 다른 유망주인 제일런 브라운과 4년 1억 1,500만 달러 규모의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시즌을 마친 후 테이텀과도 계약을 하게 된다면, 자신들의 미래를 브라운과 테이텀 두 영건에게 맡기게 되는 셈이다. 

한편, 보스턴은 현재 43승 21패의 성적으로 동부 컨퍼런스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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