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배승열 기자] DB가 오누아쿠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KBL은 기존 외국 선수에게 재계약을 할 수 있는 기한을 22일까지 정했다. DB 또한 내부 회의를 거쳐 지난 시즌 팀에 공헌한 치나누 오누아쿠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

오누아쿠는 지난 시즌 대체 외국 선수로 DB에 합류했다. 개막 1주일여를 앞두고 합류했던 오누아쿠는 시즌 초 부진한 모습으로 퇴출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빠르게 적응을 마친 오누아쿠는 지난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평균 24분 57초 동안 14.4득점 10.3리바운드 1.4스틸 1.5블록으로 DB의 골밑을 책임졌다.

김종규, 윤호영과 함께 `신 DB산성`을 구축하며 공동 1위를 견인했다.

구단 관계자는 "칼렙 그린과 달리 오누아쿠에게만 재계약 의사를 전했다. 다음 주까지 선수의 답을 기다릴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DB 외에도 SK는 자밀 워니, LG는 캐디 라렌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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