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NBA 선수들이 올랜도 디즈니 월드에서 남은 시즌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가 현재까지 리그 재개 시 경기 개최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올라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NBA는 리그 재개를 위한 시동을 걸고 있는 상태다. 이미 사무국, 구단, 선수 노조는 리그 재개에 대략적으로 뜻을 모았다. 남은 것은 사무국의 최종 결정. 5월 중순 진행된 사무국과 선수 노조의 전화 회의에서 실버 총재는 2주에서 4주 안으로 리그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달한 바 있다.

사무국의 결정이 이뤄지면 NBA는 팀 훈련 기간을 가진 후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안전을 위해 경기는 중립 지역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은데 현재까지는 올랜도 디즈니 월드, 라스베이거스, 토론토, 휴스턴 등이 유력 후보지로 언급되고 있었다. 그리고 21일 보도에 따르면 이 중에서도 올랜도 디즈니 월드가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한편 ESPN 애드리안 기자는 NBA 사무국이 6월 1일 전에 리그 재개를 위한 전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며, 리그 재개 시 그 시기는 7월 1일 이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NBA 팀들은 하나 둘 팀 훈련장을 개방하고 있으며, 선수들도 사무국이 발표한 규정을 준수하며 조심스럽게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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