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다가오는 시즌 로스터를 완성했다. 

지난 시즌 2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한 KB가 다가오는 2020-2021시즌, 우승 탈환을 위한 로스터 구성을 마쳤다. 외국인 선수 제도 폐지와 더불어 국내 선수 4명과 작별하며 지난 시즌 19명에서 올 시즌 15명으로 선수단을 대폭 줄였다.

팀을 떠난 선수는 이소정, 진세민, 박주희, 최윤선 등 총 4명이다. 2017년 드래프티 이소정과 올 시즌 입단한 최윤선은 스스로 유니폼을 벗었고, 나란히 2018년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진세민과 박주희는 계약이 끝나며 구단과 합의 하에 코트를 떠난다. 이중 박주희는 선수단 매니저로 남아 팀과 동행할 예정.

새 얼굴도 있다. 최근 알려진 대로 가드 김현아를 부산 BNK에 내주고 차지현을 받았다. 또한, 2020 신인 드래프트에 나왔으나 지명되지 않았던 선일여고 슈터 최민서가 수련선수로 입단했다. 

최근 선수단을 모두 소집해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한 안덕수 KB 감독은 “팀에 새로 온 선수들이 하려는 의지가 좋다. 지난 시즌이 아쉽게 종료된 만큼, 다가오는 시즌 잘 준비해보겠다”고 전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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