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르브론 제임스가 코트에 나서고 싶은 열망을 드러냈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공개된 유튜브 채널 ‘언인터럽티드(Uninterrupted)’의 화상 토크쇼에 출연해 리그 재개에 대한 자신의 속내를 밝혔다.

르브론은 “당연히 이번 시즌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라며 “나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과 레이커스 구단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경기를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는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싶어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안전이 확보된 상황에서 리그가 재개되길 바란다는 소망도 이야기했다.

르브론은 “물론 우리는 선수들과 선수들의 가족의 건강이 위태로워지는 상황은 원하지 않는다”라며 “지금은 우리 선수들이 해답을 찾을 없는 판데믹 상태다. 안타깝지만 우리가 통재할 수 없는 상황임은 분명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르브론은 “어서 빨리 코트에 나서서 경기에 뛰고 싶다. 나는 농구를 하는 것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다. 농구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영감을 주는 스포츠인지도 잘 알고 있다. 가능하면 빨리 코트로 돌아가서 팬들에게 농구라는 스포츠를 돌려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NBA는 지난 3월 중순 유타 재즈의 루디 고베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리그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최근 사무국과 선수 노조가 리그 재개에 뜻을 모으면서 시즌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르브론이 소속된 레이커스는 49승 14패를 기록하며 현재 서부 1위에 올라 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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