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FA 1차 협상이 종료됐다. 29명의 선수가 재계약을 맺거나 새 팀을 찾은 가운데 18명의 선수는 여전히 미계약자로 남아 있다.

15일 낮 12시 KBL FA 1차 협상이 종료됐다. 올해부터 원소속 구단 협상 기간이 완전히 폐지된 가운데, 1일부터 15일까지 구단과 선수의 자율 계약이 진행됐다.

최대어 이대성(오리온행), 장재석(현대모비스행) 등은 이적을 택했고 윤호영(DB), 이관희(삼성) 등은 재계약을 맺었다. 총 29명의 선수가 1차 기간 동안 둥지를 옮기거나 팀에 잔류했다.

양동근(현대모비스), 전태풍(SK), 신명호(KCC), 박상오(오리온) 총 4명은 은퇴를 결정했고 문태영(삼성), 김창모(DB), 이민재(KGC인삼공사) 등 18명의 선수들은 미계약자 신분으로 FA 협상 2차 기간을 맞이하게 됐다.

16일부터 18일 낮 12시까지 각 구단은 계약을 아직 체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영입의향서를 제출한다. 복수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선수의 경우 19일 오후 6시까지 구단을 선택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선수에게 더 많은 연봉을 제시한 구단이 선수를 무조건 데려가는 경합제가 폐지되고 선수들이 직접 팀을 고를 수 있게 된 만큼 더욱 흥미로운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9일까지도 새 팀을 찾지 못한 선수들은 22일 낮 12시까지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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