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이대성이 결국 오리온으로 향한다.

이대성은 13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3년 보수 총액 5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

올해 FA 자격을 얻은 이대성은 시장 최대어로 꼽혀왔다. 지난 시즌 연봉 조정을 통해 1억 9,500만원만 받으며 비보상 FA 자격을 얻었고, 이로 인해 가치가 더 치솟았다.

시장이 열린지 13일 만에 이대성이 결국 최종 결정을 내렸다. 이대성을 품은 팀은 오리온이다. 오리온은 이대성과 13일 오후 미팅을 가졌고 결국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보수 총액 5억 5,000만원은 당초 거론됐던 이대성의 몸값보다는 적은 금액이다.

올해 FA 시장에서 장재석을 놓쳤던 오리온은 이대성을 붙잡음으로써 전력 누수를 줄였다. 현재 오리온 가드진은 한호빈, 전성환이 있지만 무게감이 좋지는 못한 상황. 이대성은 오리온에서 많은 역할을 부여받으면서 코트를 누빌 것으로 예상된다. 허일영, 최진수, 이승현과의 호흡도 기대해볼 만한 부분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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